“김종민 장모님도 울컥한 당일 퇴근”…1박2일, 가족 앞 진심 고백→기대감 고조
경기도 남양주, 햇살과 기대가 교차하던 현장은 김종민과 딘딘의 미묘한 표정 변화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예능 ‘1박 2일 시즌4’ 첫 장면은 멤버들만의 밝은 웃음과 함께 가족 앞에서의 진솔한 고민이 차분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환호성 속에서 시작된 당일 퇴근 특집은 곧 결혼과 가족, 각기 다른 자리에서의 책임을 두드리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번 ‘1박 2일’에서는 두 해 만에 돌아온 당일 귀가 미션이 펼쳐졌다. 촬영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파격적인 규칙에 이준, 딘딘, 유선호 등 미혼 멤버들은 감출 수 없는 설렘을 보여줬다. 딘딘은 아낌없이 기쁨을 표출하며 앞니가 다 드러나게 웃었고, 유선호와 이준은 어린아이 같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달리 결혼 생활 중인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에게는 가족이라는 또 다른 책임감이 전해졌다. 결혼 4개월 차 김종민은 “오늘 장모님 오신다고 하셔서…”라고 넌지시 말을 남겼고, 반가움만큼 조심스러운 마음까지 한꺼번에 묻어났다.

미션 시작과 동시에 멤버들은 가족과의 귀한 시간을 향한 갈망으로 적극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게임에 임하는 모습과 숨은 열정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아이처럼 신난 미혼 멤버들과 달리, 가족을 떠올리며 복합적인 표정을 짓는 유부남 멤버들은 당일 귀가라는 단순 과제 위에 남다른 의미와 무게를 실었다.
방송 중반, 딘딘은 “엄마가 내가 나온 방송을 보며 소리 없이 우셨다”며 어릴 적 추억을 꺼냈다. 밝은 미소와는 달리, 가족의 존재가 자신에게 어떤 울림으로 남아 있는지 솔직하게 보여주는 순간이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가족과 함께 ‘1박 2일’을 시청했던 경험, 그리고 예능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숨겨진 사연들이 멤버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공감으로 다가왔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이날은 모두가 가족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이었다. 누구는 귀가를 향한 설렘을, 누구는 책임감을, 또 누구는 가족과 방송 사이에서의 위로와 힘을 되짚었다. 동시에 현장엔 유머와 배려, 그리고 성장의 여정이 흐르면서 ‘홈 스위트 홈’ 특집을 한층 특별하게 만들었다.
‘1박 2일 시즌4’ 홈 스위트 홈 당일 퇴근 특집 1부는 오는 7일 저녁 6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