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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싱글맘 일상 힘겨운 희망”…로아와 꿈꾸는 해외 유학→화보로 전한 깊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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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싱글맘 일상 힘겨운 희망”…로아와 꿈꾸는 해외 유학→화보로 전한 깊은 여운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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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물든 공간에서 조윤희가 미묘하게 번지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딸 로아라는 이름이 입가에 머무는 순간마다 그녀의 표정엔 깊은 사랑과 담담한 단단함이 스며들었다. 실제 생활과 작품 속 역할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시간들,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조윤희의 하루하루는 자부심과 여운으로 다시 채워졌다.

 

조윤희는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한현주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싱글맘의 감정을 담아냈다. 작품 종영 후 그는 “딸 로아가 내 삶의 중심이기에, 현주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연기하는 자신과 현실의 자신이 같은 지점을 향해 걸어가는 경험, 조윤희에게는 더욱 특별했던 시간이다.

“로아와 꼭 외국에서 함께 공부하고파”…조윤희, 싱글맘의 소망→화보로 전한 진심 / 주부생활
“로아와 꼭 외국에서 함께 공부하고파”…조윤희, 싱글맘의 소망→화보로 전한 진심 / 주부생활

연기 밖의 조윤희 역시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최근 언니와 함께 실내 클라이밍에 나섰고, 그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욱 믿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자기만의 힘으로 벽을 오르는 순간마다 새로운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다는 그는, 가족과 나누는 소중함 역시 남다르게 표현했다. 언니를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라 말하며, 가족과의 깊은 연대감을 내비쳤다.

 

영어 공부도 빼놓을 수 없는 도전 가운데 하나다. 조윤희는 “언젠가 로아와 외국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혼자가 아닌 둘이서 그려갈 미래의 작은 설렘마저 감추지 않았다. 성실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모성의 마음과, 아이에게 건네는 다정한 약속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 후 12월 로아를 품에 안았던 조윤희는, 2020년 5월 이혼 후 직접 딸을 양육해 오고 있다. 그날 이후 달라진 삶, 매 순간을 도전과 성장으로 바꿔낸 그녀의 모습은 더욱 빛난다. 실내 클라이밍을 통해 스스로를 믿는 법을 익히고, 영어 한 구절을 새기며 조금씩 세상과 자기 자신을 넓히고 있다.

 

오늘도 조윤희는 로아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담담한 목소리로 바라는 삶을 녹여내며, 화보를 통해 진정성 있는 일상과 모성의 따스한 바람을 전했다. 조윤희와 딸 로아의 나란한 미래는 잔잔한 감동과 여운으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깊은 울림을 전한 조윤희의 진솔한 일상과 성장기는 시청자와 독자 모두에게 묵직한 공감의 메시지를 던졌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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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로아#금주를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