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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바람에 흔들린 눈빛”…초가을 해변 셀카→쓸쓸함에 스며드는 감정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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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문 바람이 스며드는 초가을, 카리나가 직접 올린 사진 한 장이 조용히 반향을 일으켰다. 노란빛 긴소매에 어깨가 살짝 드러난 모습, 해변가를 배경으로 한 그녀의 눈길에는 잦아든 여름과 다가오는 가을의 경계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부드러운 미소 대신 깊어진 눈빛이 파도 소리와 어우러져 묘한 쓸쓸함을 전했다. 사진 속 카리나의 차분한 표정에는 오히려 말 없는 위로가 짙게 깔렸다.
카리나는 “어부바쉽지가않다그치”라는 짧은 문장으로 팬들에게 담담한 생각을 건넸다. 누군가 어깨를 내주기조차 쉽지 않은 매일, 담백한 진심이 한 조각 바람처럼 남았다. 초가을 해변 풍경, 희미한 불빛, 흩날리는 긴 흑발이 한데 모여 더욱 깊은 감정을 피워냈다.

해당 셀카가 SNS에 공개되자, 팬들은 “잠시 멈춘 듯한 눈빛”, “초가을 바다 분위기가 묘하게 가슴을 건드린다”고 각자 다른 시선으로 공감과 해석을 나눴다. 늘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의 카리나였으나, 이번에는 한층 부드럽고 내밀한 감정선이 그대로 포착됐다. 카리나 특유의 존재감이 계절의 틈, 아무도 모르게 흐르는 하루의 끝과 맞닿으며 한 장면 이상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조용하게 던진 사진과 짧은 메시지에 팬들 모두 자신만의 감정을 발견하며, 어느 초가을 저녁만큼 잔잔한 파동을 경험했다. 카리나의 이번 일상 셀카는 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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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에스파#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