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염정아 재회, 새벽부터 요동친 산장”…언니네 산지직송2, 웃음 파도→시청자 기대 심장 쿵
밝은 아침 햇살처럼 김혜윤이 '언니네 산지직송2'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선 김혜윤은 염정아, 이재욱, 박준면, 임지연 등과 함께 예기치 못한 유쾌한 재회의 순간을 선물했다. 무심한 새벽 공기 속에서 울린 깜짝 방문과 출연진들의 따뜻한 리액션이 현장에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충청남도 보령 땅을 밟았다. 쪽파를 정성껏 수확한 뒤, 각각의 손길이 더해진 닭갈비, 어묵탕, 파김치, 파전 등으로 제철 음식의 소박함과 정을 나눴다. 그 평온한 일상 위에 김혜윤이 예고 없이 언니네에 찾아왔다. 오전 7시에 도착한 김혜윤은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을 단번에 잠에서 깨우며 첫날의 리듬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염정아는 농담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스카이 캐슬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기억을 꺼내 "예서야, 공부 안 하고 뭐하러 왔냐"며 친근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혜윤과 염정아 사이에는 짧지만 깊은 시간의 흔적이 스며들었다.
이어 김혜윤은 잠든 이재욱을 깨우기 위해 다른 방으로 향했다. 김혜윤의 조용한 목소리에 놀란 이재욱이 거칠게 이불을 다시 덮었고, 이 모습이 김혜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임지연은 당황한 얼굴로 "처음 본 사이에 이 몰골이라니, 너무한 것 아니냐"는 농담을 전했고, 박준면 역시 "이게 뭐야, 난 또 처음 보는데..."라며 솔직한 반응으로 촬영장에 웃음을 더했다.
김혜윤은 언니네 식구들과 함께 주꾸미 잡이에 나설 예정으로, 사전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는 익숙하게 조업을 돕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에서 볼 수 없던 친근하고 능숙한 김혜윤의 낯선 손길이 방송의 또 다른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혜윤은 차기작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과 영화 ‘살목지(가제)’ 출연 확정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각기 다른 파트너와 펼칠 새로운 케미 역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혜윤이 오랜만에 예능 무대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평소와는 또 다른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개성 강한 멤버들과 함께 펼쳐가는 리얼한 일상과 솔직한 반응이 ‘언니네 산지직송2’만의 매력을 단단히 증명했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편성돼 있으며, 티빙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