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으로 경험 공유”…NOL, 참여형 명장면 캠페인 → 고객 소통 플랫폼 강화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이 이용자 참여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 NOL은 여름 시즌을 맞아 ‘순간포착 나만의 명장면’ 공모 캠페인을 개최하며, 회원 중심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이벤트가 이용자 집단의 감정적 연결과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높이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NOL 회원 누구나 8월 5일까지 ‘설렘’, ‘우리’, ‘감동’ 세 가지 주제를 골라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매주 주제별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콘텐츠에게 30만원 상당의 포인트, 전체 기간 누적 득표와 내부 심사로 선정된 1위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단순 투표 참여자도 최대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콘텐츠 창작자와 소비자 양쪽 모두 플랫폼에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플랫폼 구조상 UGC(User Generated Content) 기반 참여를 강화하면, 실제 이용자 경험 기반의 진정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의 세계를 놀랍게’라는 브랜드 메시지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여행, 여가, 문화체험의 순간들을 폭넓게 수집한다. 예를 들어 ‘설렘’ 구간에서는 일상을 벗어난 새로움, ‘우리’ 파트에서는 지인과의 소중한 시간, ‘감동’ 주제에서는 절경이나 문화 공연 현장 등, 각각의 감성을 집중 조명한다. 정혁, 승헌쓰 등 인기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으는 한편, 플랫폼 내 소통 문화가 강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경쟁 플랫폼 중에서도 유사한 포인트 지급, 럭키드로우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트렌드로 자리잡는 가운데, NOL은 경험 공유와 보상 프로세스를 다자간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도 유사한 공모전, 챌린지 이벤트로 이용자 피드백과 활성화를 꾀하는 상황이다.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운영투명성, 부정행위 방지 등 내부 심사 기준 마련이 경쟁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경험한 찬란한 순간들이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캠페인”이라며, 감정적 연결을 중심에 둔 브랜딩을 강조했다. 전문가들 역시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은 플랫폼 사용자 기반 확대와 함께, 이용자 로열티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용자 경험 기반 콘텐츠 활성화 흐름이 새로운 플랫폼 경쟁력으로 시장에 안착할지 주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