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렌 2.93% 하락 마감”…한때 53달러까지 급락, 변동성 확대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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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미국 동부 기준 12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블록체인·암호화폐 업종에 속한 아이렌이 종가 기준 55.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68달러, 2.93% 내린 것으로 한때 58.45달러까지 올랐다가 53.54달러까지 밀리는 등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총 28,479,456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58억 달러, 한화 약 23조 2,020억 원 규모다.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과 거래량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9.3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91배로, 고평가 논란도 적지 않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13달러(52주 최저가)부터 76.87달러(52주 최고가)까지 넓은 가격대를 보였다. 최근에는 코인 시장 전체 조정 및 고밸류 부담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이렌의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블록체인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약세는 이어졌다. 아이렌은 55.00달러까지 내려서며 0.70달러, 1.26% 추가 하락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방향과 주요 거시지표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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