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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NHN링크, 복합문화공간 재정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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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NHN링크, 복합문화공간 재정의 나선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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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스포츠 산업에 IT가 결합하며 새로운 복합공간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NHN링크는 1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명칭사용권 계약을 체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공식 명칭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30일까지 5년간이다. 현장 중심의 공연장 운영과 티켓 예매 플랫폼의 융합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명칭에는 디지털 기반의 공연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NHN링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관객과 공연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도 “민간기업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체육·문화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번 명칭변경으로 사회적 파급력과 실무적 영향은 다양하게 예측된다. 대형 플랫폼사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관람객 관리, 운영 고도화 등 스마트 경기장 기술을 도입할 여지가 커진다. 현장 경험을 IT와 연결해 축제·음악·이벤트산업 등 타분야와의 확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벡스코, 고척스카이돔 등 대형 공연·체육시설 중심으로 글로벌 IT 솔루션 접목 경쟁은 이미 치열해진 상황이다. NHN링크는 티켓예매 시스템 ‘티켓링크’에 더해, 데이터 연동 입장 권한 관리, 실시간 좌석 제안 등 디지털 혁신을 선언한 바 있다.

 

관계기관은 명칭사용권 계약이 민간-공공 합작 복합문화공간 혁신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명칭이 일상적으로 정착하려면 문화계·관람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자산 구축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관심도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IT플랫폼 결합 모델의 본격화가 공연·체육·도시문화를 바꿀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산업계는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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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링크#올림픽공원#티켓링크라이브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