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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株 강세 속 우상향”…두산로보틱스, 장중 3.97%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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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株 강세 속 우상향”…두산로보틱스, 장중 3.97% 상승세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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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대표주인 두산로보틱스가 9월 18일 장중 3.97%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5,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 거래일 종가(62,900원)보다 2,500원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업종 평균 등락률인 1.12%를 크게 상회하는 흐름이다.

 

이날 두산로보틱스는 시가 63,9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66,500원, 저가는 63,800원으로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26만6,719주, 거래대금은 174억 3,700만 원을 나타냈다.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약 4조 2,327억 원에 달해 코스피 시장 내 108위에 위치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주식수 6,481만9,980주 중 외국인이 180만9,301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2.79%로 집계됐다. 업계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확산, 자동화 트렌드에 힘입어 로봇 기업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형주 중심의 기관 매수세는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산업 자동화 및 제조 혁신 관련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투자심리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관련 기업의 실적과 산업 정책 목표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될 경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추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제조업 첨단화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로봇·자동화 관련 지원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로는 일본, 미국 등에서 이미 로봇 산업이 성장궤도에 올랐고, 국내 역시 투자 기반 강화와 기술 내재화가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 주가의 단기 등락뿐만 아니라, 정책·시장 간 속도 차 조율 및 재무 건전성 확보가 중장기 산업 발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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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