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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기적 같은 눈물”…암 딛고 1% 쌍둥이 임신→감동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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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기적 같은 눈물”…암 딛고 1% 쌍둥이 임신→감동의 메시지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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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시작됐던 초아의 여정에 다시 한번 희망의 빛이 비쳤다.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예기치 못한 암투병과 난임의 고비를 넘어 쌍둥이 임신이라는 기적을 안으며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조심스럽고도 떨리는 고백 끝에 전해진 신생명의 소식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축하를 받고 있다.

 

초아는 SNS를 통해 오랜 기다림과 도전을 고스란히 담은 임신 소식을 밝혔다. 여러 번의 자연임신 시도 끝에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품게 된 것은 물론, 단 한 차례의 시술만에 기적적으로 생명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자궁경부암 수술로 조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 확률로 일란성 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는 점이다. 하나의 배아만 이식했지만 자연분열로 찾아온 두 아이의 존재가 초아와 가족 모두에게 더없는 행복을 선사했다.

크레용팝 초아 SNS
크레용팝 초아 SNS

2023년, 계획된 임신을 위해 산전검진을 받은 초아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차디찬 벽에 부딪혔다. 이후 '조선의 사랑꾼' 방송을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직접 전하며 팬들과 시청자에게 안도와 용기를 전했다. 아이를 품는 준비 과정에 드러난 초아의 진심과 용기, 그리고 이를 응원하는 주변인들의 애정이 따뜻한 울림을 준 순간들이 이어졌다.

 

초아는 10주차에 접어든 현재, 처음에는 걱정이 컸지만 지금은 오로지 건강하게 아이들을 품고 세상에 내놓겠다는 다짐뿐이라고 밝혔다. SNS와 주변을 통해 격려를 보내온 이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동봉된 영상에는 임신 테스트기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초아의 모습이 담겨, 그녀가 지나온 고통과 희망의 무게를 더욱 진하게 드러냈다.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뜨거운 사랑을 누린 초아는 2021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그리고 그 여정 위에 덧입혀진 쌍둥이 임신의 소식은 초아 본인은 물론, 그를 응원하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감사를 남기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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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초아#조선의사랑꾼#쌍둥이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