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집결”…KBO 아마야구 위크 고척돔 환호→프로 무대서 펼쳐진 청춘 열전
뜨거운 환호와 희망 가득한 시선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메웠다.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낯설지만 설레는 그라운드 위에서 당당히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관람객들은 누구나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보낼 수 있었고, 함성은 자연스레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
KBO가 마련한 ‘2025 KBO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가 20일부터 22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틀야구, 초등야구, 여자야구, 대학야구 등 다양한 계층의 경기가 한데 모였다. 프로 출신 선수 장종훈과 차우찬을 비롯한 야구 인사들이 야구 클리닉에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20일에는 유소년 및 여자야구 올스타전이 치러지고, 이튿날인 21일에는 대학야구 준결승 두 경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대학야구의 결승전과 3·4위전까지 진행돼 다양한 연령대가 어울려 야구의 매력을 전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KBO는 이번 행사가 아마추어 야구 전반의 위상 제고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직접 프로 구장을 밟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팬과 미디어 모두의 이목이 쏠린 고척돔. 미래 세대가 만들어온 땀과 열정은 그라운드를 더욱 빛냈다. 아마야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짙어지는 시간, 그 특별한 여정은 KBO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