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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김밥 세 줄의 온기”…장녀의 품격→신혼의 여유 속 아련한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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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김밥 세 줄의 온기”…장녀의 품격→신혼의 여유 속 아련한 회상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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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선 남보라는 김밥을 오롯이 감싸 쥔 손끝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가족의 식탁 위 평범한 행복을 되새기는 듯한 그 하루는, 13남매를 품었던 장녀의 기억과 오늘의 신혼이 한데 어우러지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분주한 일상에 스며든 소박한 요리와 함께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더욱 진지해졌다.

 

남보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김밥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올리며 조용한 신혼의 온기를 전했다. 평소 김밥이 먹고 싶었다는 솔직한 바람과 더불어, 결혼 후에는 세 줄이면 충분하다는 실감 섞인 고백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10명의 동생들을 챙겨야 했던 13남매 대가족의 장녀 시절과 달라진 지금, 남편과 함께 보내는 한 끼의 소소한 평화가 그녀의 삶 속에서 특별하게 자리 잡아가는 순간이었다.

남보라, 김밥 세 줄의 온기”…장녀의 품격→신혼의 여유 속 아련한 회상
남보라, 김밥 세 줄의 온기”…장녀의 품격→신혼의 여유 속 아련한 회상

계란지단 대신 야채, 크레미와 마요네즈를 넉넉히 더한 남보라표 김밥은 손맛과 정성, 그리고 성장의 시간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맑은 국에는 무와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추억이 깃든 집밥의 의미를 더했다.

 

남보라는 드라마 ‘영광의 재인’, ‘해를 품은 달’,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물론 영화 ‘새해전야’, ‘찬란한 나의 복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또한 ‘인간극장’, ‘천사들의 합창’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13남매 장녀로서의 깊은 책임과 따뜻한 가족애를 전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남겼다.

 

남보라는 2019년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현직 청소년상담사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진솔함이 묻어나는 남보라의 일상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잔잔한 위로와 기쁨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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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13남매#신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