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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꽃길 위 몽환적 소녀미”…야밤 온기→팬심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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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꽃길 위 몽환적 소녀미”…야밤 온기→팬심 물결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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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정적이 차츰 꽃길 위에 머물던 순간, 소녀시대 태연이 장미로 가득한 정원에서 은은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어냈다. 부드러운 미소와 청초한 표정이 봄과 여름을 잇는 계절 변화처럼 잔잔하게 퍼졌고, 사진 속 태연의 모습은 도시의 번잡함을 잠시 멀리한 채 자신의 내면과 고요한 안식을 쌓아가는 듯 여운을 남겼다.

 

태연은 퍼프소매가 돋보이는 연 베이지빛 블라우스와 블랙 캡, 심플한 곱창 밴드로 여름밤 특유의 청량함을 살렸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볼이 붉게 상기된 모습으로 소녀다운 맑고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특히 두 볼을 손에 얹은 첫 장면에서는 밝은 미소가, 밤하늘 아래 장미꽃을 배경 삼은 두 번째 사진에서는 순수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른한 저녁, 얼굴을 감싸 안곤 눈을 감은 세 번째 사진과 고요한 시선으로 야밤을 거니는 네 번째 장면에서도 태연만의 따스한 감성이 이어졌다.

“야밤, 꽃길에 기대어”…태연, 소프트함 가득→몽환적 산책 미소 /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야밤, 꽃길에 기대어”…태연, 소프트함 가득→몽환적 산책 미소 /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군더더기 없는 코디와 특별한 설명 없이 올려진 사진들은 태연의 꾸밈없는 진심, 그리고 일상 속 조용한 여유를 오롯이 보여줬다. 화려함 대신 담백함을 택한 그의 변화에 팬들은 “몽환미가 느껴진다”, “꽃과 태연, 둘 다 아름답다”, “사진만으로도 힐링됐다”라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진한 콘셉트에서 벗어나 한층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근황을 전한 태연에게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음악과 삶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녹여내는 태연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오래도록 머무르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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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소녀시대#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