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테크놀로지 단기 급등…특정계좌 쏠림에 투자주의종목 지정”
휴먼테크놀로지가 2025년 7월 25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3일간 특정계좌를 통한 매매 비중이 크게 치솟으며 주가가 급변한 데 따른 조치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시세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최근 3일간 당일특정계좌(군) 매매관여율이 6.22%에 달했고, 같은 기간 주가변동률이 16.99%까지 기록됐다”며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정요건 충족 사유로는 당일 종가가 3일 전날 대비 15%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특정계좌의 매수관여율이 5% 이상인 일수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 3만주 이상 달성이 꼽혔다.
![[공시속보] 휴먼테크놀로지, 특정계좌 매매과다 투자주의종목 지정→단기 시세변동 경계](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4/1753355896490_27271501.webp)
금융투자업계는 외부 충격이나 매수세 집중 등에 따른 변동 리스크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투자주의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단기 변동성에 편승한 공격적 투자가 반복될 경우 향후 추가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증권가는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투자주의종목 지정 이후에도 매매 집중과 가격 급등이 지속될 경우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등으로 단계가 상향돼 매매거래 정지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특정계좌 쏠림 현상과 급격한 시세 변화는 급등락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주의종목 관련 세부 내용과 지정 사유,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 종목에 대한 실질적 투자 위험성과 추가 조치 여부는 향후 매매 동향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지정 해제 여부와 추가 단계 지정 가능성, 그리고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매매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대한 시장경보제도를 엄격히 적용,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