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합류에 울린 박수”…흥국생명, 변화 예고→퓨처스 챔프전 기대감
새 유니폼을 입은 박민지는 결연한 각오와 기대를 안고 다시 프로 무대에 선다. 오랜만의 복귀 소식에 흥국생명 팬들의 응원은 더욱 뜨겁게 이어졌고, 박민지가 보여줄 새로운 챕터를 향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흥국생명 구단은 6월 30일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2017년 GS칼텍스에서 데뷔한 뒤 2018년 컵대회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실업리그에서 포항시청과 수원특례시청 소속으로 뛰며 우승은 물론 공격상까지 동시에 차지했다.

올해 실업 무대에서 박민지는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리시브와 공격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코칭스태프와 팬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박민지는 “새롭게 도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팀에 잘 적응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역시 “공격력과 실전 경험을 겸비한 박민지는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구단 역시 박민지의 합류로 시즌 준비에 한층 여유와 힘을 얻게 됐다.
박민지는 7월 2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2025 퓨처스 챔프전에서 새롭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출전한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내 분위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도 입국해 본격적인 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피치는 “팬 여러분 앞에서 다시 뛰게 돼 설렌다. 한층 성장한 모습 약속드린다”고 밝혔고, 구단은 피치가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박민지 영입을 포함해 다시 한 번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공식 경기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팀 안팎의 경쟁과 새로운 서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다양한 배경에서 다시 만난 박민지와 동료들의 땀방울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새로운 시즌을 앞둔 팀 분위기에는 묵직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5 퓨처스 챔프전은 7월 2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시작되며, 팬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흥국생명은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