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5기 영철, 그림자처럼 사라진 출연자→충격 속 단번에 정체 의혹 번지다”

아직 새벽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 '나는솔로'로 잘 알려진 25기 영철의 이름이 온오프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영철은 한때 부천FC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최근까지 중학교에서 축구를 지도하며 일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백만의 시청자에게 진솔한 모습으로 각인됐던 그의 일상 뒤에는 숨겨진 충격적인 혐의가 있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주 30대 남성인 박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한 사실을 공식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나는솔로', 그리고 연속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곧바로 출연자의 정체에 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일련의 수사와 소식이 전해진 이후, 25기 영철의 SNS 계정마저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많은 이들의 의혹이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현재 박씨가 바로 25기 영철이라는 주장과 정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예고 없이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삭제하겠다는 강경 조치를 발표했다. 이 같은 공식 입장 후, 25기 영철의 출연 분량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비롯해 모든 플랫폼에서 신속히 삭제된 상황이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태가 남긴 충격과 허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오랜 시간 시청자와 가까이 소통해온 인물이 단숨에 낯설고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됐다. ENA, SBS Plus로 방송된 연애 예능 ‘나는솔로’와 관련 콘텐츠들은 현재 방송분 편집을 통해 최대한 시청자 혼란을 차단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