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급등에 16만 원 돌파”…달바글로벌, 외국인 매수 속 시총 1조 9천억 회복
6월 12일,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뜨겁게 타오른 여름 오후의 태양처럼 한껏 치솟았다. 이날 장 마감 기준, 달바글로벌은 전일 대비 17,100원, 즉 11.59%나 상승하며 164,6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148,100원에 불과했지만, 장중 한때 168,000원대까지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16만 원 중반에서 숨을 고른 채 장을 마쳤다.
활발한 거래로 시장의 숨결도 한층 거칠었다. 당일 거래량은 1,040,195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1조 9,867억 원이라는 이정표에 다시 다가섰다. 금융투자업계의 시선은 PER(주가수익비율) 115.35배라는 숫자에 머문다. 높은 수치는 미래 성장성에 방점이 찍힌 주식임을 암시한다.

당일 포지션 이동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엇갈린 흐름이 포착됐다. 외국인 투자자가 1,215주를 순매수하며 주요 매수 주체로 떠올랐다. 반면 기관은 17,44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2.20%로, 수치상으로는 아직 소극적인 편이지만 매수세가 점차 살아나고 있음이 감지된다.
2025년 상반기가 저물어가는 시점, 시장은 성장주에 대한 기대와 우려, 그리고 글로벌 자금의 이동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오늘 보인 달바글로벌의 강세는 그 안에 깃든 성장 스토리와 투자자 기대의 결정체처럼 읽힌다.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자신의 선택과 환상을 조정하며 시장의 묵직한 리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달바글로벌이 보여줄 실적과 추가적 외국인 수요가 지속될지, 투자자들은 다양한 경제 흐름과 시황 변동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6월 중순, 기업들의 중간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이 다시 한 번 시가총액 흐름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