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풍산홀딩스 12% 급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년 최고가 경신
경제

“풍산홀딩스 12% 급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년 최고가 경신

윤찬우 기자
입력

풍산홀딩스 주가가 7월 1일 장 마감 기준 12% 넘게 뛰며 1년 만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실적 전망과 수급 흐름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풍산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550원(12.10%) 오른 5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가는 46,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5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장 초반 급등 이후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했으나 5만 원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출처=풍산홀딩스
출처=풍산홀딩스

거래량은 65만 주, 거래대금은 3,374억 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410억 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7.28배 수준이다. 오후 한때 약세 전환 구간이 있었지만,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강세 마감이 확정됐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28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14억 원가량을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 지분율은 14.83%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단기 수급 개선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거래량 확대와 시가총액 상승이 맞물리며 단기 과열 구간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 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와 수급 흐름이 당분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풍산홀딩스#외국인매수#기관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