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중공업 1.7% 하락”…장중 519,000원, 코스피 시총 7위 유지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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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가가 10일 장중 1.70% 하락한 519,000원에 거래되며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인 528,000원보다 9,000원 내린 519,000원에 형성됐다. 주가는 시가 522,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509,000원에서 524,000원 사이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거래량은 94,818주, 거래대금은 488억 2,500만 원에 달했다. 현대중공업은 시가총액 46조 73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7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투자 지표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49.33배를 기록해, 동일 업종 평균치(37.04배)를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0.40%, 외국인 소진율은 상장주식수의 11.25%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내에서도 이날 1.16%의 하락률이 나타났으며, 기관·외국인 투자 흐름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PER 지표가 업종 대비 높은 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밸류에이션 부담이 혼재된 흐름이란 평가도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조선·중공업 업종 전반이 최근 글로벌 발주 둔화, 금리 부담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대형 조선사 중심의 실적 방어 가능성 역시 여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수주 실적, 환율 움직임 등과 함께 코스피 대형주 투자 심리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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