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비, 레드카펫 눈부신 등장”…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피어난 설렘→‘트루먼의 사랑’ 관객 만남 예고
부산 해운대의 영화의전당이 새롭게 숨을 불어넣은 저녁, 김신비는 검은 슈트 차림으로 레드카펫 위에 섰다. 부드러운 미소와 당당한 걸음, 그리고 때로는 설렘이 엿보인 눈빛은 단순한 등장 이상의 순간을 의미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시작과 맞물린 김신비의 표정은 영화 ‘트루먼의 사랑’을 향한 깊은 기대, 그리고 관객과 소통하려는 배우의 진심 어린 자세를 엿보게 했다.
김신비는 작품마다 복합적인 감정선을 녹여내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견고하게 다져왔다. 드라마 ‘치얼업’, ‘악귀’, ‘재벌X형사’에서 보인 섬세한 연기는 영화 ‘범죄도시4’로 확장됐고, 이번 ‘트루먼의 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극장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준비를 마쳤다. 깔끔하게 정돈된 슈트 위로 쌓인 김신비의 진중한 태도, 스크린 너머 온기를 전하는 특유의 따뜻한 미소는 레드카펫에서 또한 강렬하게 빛났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김신비가 받은 수많은 시선은 배우에 대한 신뢰의 무게와 같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트루먼의 사랑’이 첫 공식 무대로 관객 앞에 섰다는 점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현장은 김신비의 존재만으로 환해졌고, 참석자들 역시 배우가 주는 독특한 에너지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영화제 일정 중 김신비는 오는 21일 ‘트루먼의 사랑’ 관객과의 대화(GV)에 직접 나서, 영화 속 내면의 감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눌 예정이다. 오랜 시간 다져온 연기 내공과 소통을 향한 진정성이 부산이라는 축제 현장에서도 특별하게 전해질 전망이다. 많은 팬들이 김신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관객과 배우 사이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신비가 출연한 영화 ‘트루먼의 사랑’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레드카펫을 통해 첫 공식 무대가 열렸으며, 21일에는 관객과 만나 영화의 깊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