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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 라이브에 녹아든 여름의 미소”…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서 유쾌함 폭발→청취자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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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 라이브에 녹아든 여름의 미소”…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서 유쾌함 폭발→청취자 탄성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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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여름 빛 아래, 황윤성은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청량한 라이브와 서글서글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무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내일은 해뜰날’ 코너를 더욱 특별하게 채운 황윤성은 조주한, 설하윤, 정슬과 함께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구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곳곳에 전했다. 불쑥 내뱉은 솔직한 한마디, 거침없는 털털함 속에 황윤성 특유의 인간미가 스며있었다.

 

방송에서는 여름을 이기는 비법을 묻는 손태진의 질문에 “그냥 땀나는 걸 즐기며 내려놓는다”고 답하며 허허로운 웃음을 자아냈다. 태백에서 돌아온 소박한 근황과 ‘딱히 맛있지 않았다’는 식당 경험까지 거침없이 풀어놓던 그의 표정에는 수줍은 소년의 얼굴과 익살스러운 무대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어우러졌다.

“황윤성, 여름 한가운데 라이브로 매력 폭발”…‘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서 사투리 개인기→청량감 선사 / MBC표준FM
“황윤성, 여름 한가운데 라이브로 매력 폭발”…‘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서 사투리 개인기→청량감 선사 / MBC표준FM

이날 방송의 백미는 노래 대결이었다. 경상도 사투리로 사연을 소개해 달라는 손태진의 깜짝 주문에 설하윤과 조주한이 망설이는 사이, 황윤성이 담담하게 바통을 이어받으며 사투리 개인기의 정석을 선보였다. 그가 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청취자들의 마음 이미지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고, 현장은 환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황윤성은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골라 사연자에게 해변의 분위기를 가득 담아 전달했다. 라이브 무대에서는 청정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이 조화를 이루었고, 간주에 맞춘 수영 퍼포먼스와 “구명조끼 꼭 입으세요”라는 재치 있는 멘트가 유쾌함을 더했다. 그의 따스하고 다정한 보이스는 스튜디오 패널은 물론, 라디오 너머 청취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대마다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는 황윤성은 이번 방송에서 한층 더 사랑스러운 ‘트로트 남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라이브와 밝은 소통은 여름날의 한 장면처럼 청취자들 마음에 오래 남을 추억이 됐다. 이날 방송은 오후 시간대 전파를 탔으며, 황윤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과 공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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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손태진의트로트라디오#나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