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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호, 푸른 어둠 속에 스며든 깊은 향”…절제된 시선→여운의 끝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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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호, 푸른 어둠 속에 스며든 깊은 향”…절제된 시선→여운의 끝 어딘가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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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푸른빛으로 가득 찬 저녁의 경계에서 국동호는 누구보다 깊은 눈빛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드러냈다. 차분하게 내려앉은 시선에는 어느새 낮은 온도의 고요와 우디한 향의 실루엣이 머물렀다. 묵직한 새벽 공기를 닮은 분위기, 블루 드 샤넬의 각진 보틀이 그의 곁에서 은은한 존재감을 더하며 무대와 일상을 넘나드는 서정적 여백을 선사했다.

 

통일성 있는 블루 컬러가 화면을 감싸고, 어두운 네이비 셔츠와 블랙 팬츠로 정제된 이미지가 완성됐다. 그의 손끝에 머문 스퀘어 보틀은 이질감 없이 한켠에 자리해 섬세한 질감과 미묘한 온기를 전했다. 다듬어진 앞머리, 절제된 포즈가 한데 어우러지며, 사진 전체에는 경계 없는 우아함과 철학 있는 깊이가 농도 있게 남았다.

솔로지옥4 출연자 회계사 국동호 인스타그램
솔로지옥4 출연자 회계사 국동호 인스타그램

국동호는 직접 “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남자 향수 블루드샤넬렉스클루시프 샤넬만의 깊이 있는 우디한 잔향뿐 아니라, 딥 블루 컬러의 스퀘어 보틀은 오브제 같이 인상깊습니다. 7년만에 선보이는 블루 드 샤넬 렉스클루시프의 향을 경험해보세요”라고 전해,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브랜드가 품은 시간의 층위를 자신의 언어로 전달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도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블루 드 샤넬 그 자체 같다”, “지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사진” 등 다양한 감상을 쏟았다. 무엇보다 국동호가 채운 절제되고 성숙한 무드는 브랜드 이미지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진한 인상과 울림을 남겼다.

 

그동안 일상적인 모습 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전했던 국동호는 이번에는 절제된 감정과 깊어진 눈빛으로 색다른 성숙미를 더했다. 여름의 푸른 끝자락에 한 조각 고요를 남기고, 무성한 이미지의 결이 지닌 서사적 여운 역시 팬들의 공감을 모으고 있다.

 

국동호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4’ 출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며 내면의 감성과 외적인 감각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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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호#블루드샤넬#솔로지옥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