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동읍 시간당 50mm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19일 오전 7시 경 경북 경주시 외동읍 일대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며 기상청이 침수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도로, 하천, 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히며, 시민들에게 실시간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주시 외동읍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침수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새벽 시간부터 굵은 장대비가 이어지면서 일부 주택가와 도로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상청은 국민행동요령 사이트(cbs053.kma.go.kr)를 통해 대피 지침과 안전 수칙을 참고할 것을 안내했다. 당국은 “주민들은 하천이나 하수구 등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필요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추가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경주 외동읍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은 TV, 라디오, 스마트폰 등 다양한 채널로 최신 기상정보와 행정 안내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앞으로도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들 또한 각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