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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벤츠 디지털 키 협력”…갤럭시 월렛, 프리미엄 시장 진출→차량 연결성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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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벤츠 디지털 키 협력”…갤럭시 월렛, 프리미엄 시장 진출→차량 연결성 혁신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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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으며 디지털 키의 진화된 미래를 제시했다. 2025년 7월부터 국내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 AMG, E-클래스 W214, C-클래스 W206 등 17개 모델은 갤럭시 월렛을 통해 실물 키 없이도 출입 및 시동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디지털 월렛이 제공하는 첨단 편의성을 실시간으로 누리게 됐다.

 

기술적 혁신의 근간에는 삼성녹스(Knox)와 초광대역(UWB) 기반으로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자리한다. 스마트폰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파인드앱 원격 제어, 생체인식과 PIN인증을 통한 사용 환경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음이 강조됐다. 차량 사용자들은 '메르세데스 미' 앱을 활용해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등록할 수 있으며, 가족 및 지인과의 키 공유, 접근 권한 설계, 회수까지 차량 관리의 디지털화를 경험하게 된다. 

삼성전자-벤츠 디지털 키 협력
삼성전자-벤츠 디지털 키 협력

삼성전자는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BMW와 아우디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디지털 키 생태계를 넓혀왔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파트너십은 갤럭시 스마트폰 생태계 확장뿐 아니라, 차량 접근성과 연결성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한다는 평가다. 채원철 삼성전자 디지털월렛 팀장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스테판 브로세이 메르세데스-벤츠 이사 역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이 가져올 연결의 가치를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 모바일 생태계와 자동차 기술의 융합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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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메르세데스벤츠#디지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