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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귤멍 속 뭉클한 노래”…씨야 눈물 고백→재결합 로망 안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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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귤멍 속 뭉클한 노래”…씨야 눈물 고백→재결합 로망 안긴 순간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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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가 번진 모닥불 아래, 남규리는 오랜만에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자신의 노래와 진심을 담아냈다. 허용별과 함께 떠난 석모도 캠핑 현장은, 남규리에게 지난 시간의 고민과 새로운 용기를 고백하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14년간 연기에 바쳤던 시간과, 다시 마주한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 섬세하게 스며 있었다.

 

남규리는 솔직한 고백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적셨다. 가수와 연기자로서 양립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한동안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조카에게 기타를 치며 브루노 마스의 ‘Treasure’를 불러준 순간 잃었던 용기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조카에게서 받은 따뜻한 응원은 다시 한 번 음악이라는 꿈을 꿀 수 있게 이끌었다. 이내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 The Memory’와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조카가 준 용기”…남규리, ‘귤멍’서 씨야 눈물 고백→재결합 기약 담았다 / 남규리유튜브
“조카가 준 용기”…남규리, ‘귤멍’서 씨야 눈물 고백→재결합 기약 담았다 / 남규리유튜브

라이브 무대에서는 허용별과 씨야의 대표곡 ‘미친 사랑의 노래’를 나란히 부르며, 남규리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의지와 기댐에 대한 허용별의 말에 진심이 실렸고, '씨야' 재결합이란 오래된 질문 앞에서는 “인연과 때가 있다. 인력으로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망설임 속에서도 희망을 달랬다. 무엇보다 “마음이 하나가 되는 날이 온다면, 3대 3 합동공연도 기대해 본다”며 솔직한 바람을 내비쳤고, 허용별은 환한 미소로 응원했다.

 

모닥불 앞에서 이어진 즉흥 라이브에는 허용별의 ‘이게 뭐냔 말이야’, 허각의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신용재의 ‘빌려줄게’ 등이 울려 퍼졌고, 마지막에 함께한 씨야의 ‘사랑의 인사’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시작과 성장을 진심으로 격려해 따스한 우정의 무드를 그려냈다.

 

허용별이 남규리의 새로운 홀로서기와 음악적 행보에 진심으로 응원을 보내자, 남규리 역시 행복함을 담아 화답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하며 또 한 번 변신에 나선 남규리의 용기 어린 걸음은 유튜브 채널 ‘귤멍’의 모닥불 라이브 방송에서 더욱 빛났다. 이 무대는 그가 다시 음악계로 돌아오는 여정을 아름답게 그리며, 팬들에게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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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씨야#귤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