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보다 더 큰 기적”…이준혁, 출근길의 진심→서현우와 인생 반전 예고

환하게 열린 사무실 입구를 지나 이준혁이 차분한 표정으로 출근을 준비했다. 동료들과 나누는 짧은 인사에는 평범한 일상과 반복되는 현실의 온기가 스며들어 있었다. 하지만 뜻밖의 로또 1등이라는 꿈만 같은 복권 당첨 소식 앞에서 이준혁의 눈빛이 점차 흔들리며 인생의 방향이 조용히 바꿔지기 시작했다.

티빙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하루아침에 13억 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된 평범한 직장인 공은태가 여전히 다정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겪는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다. 무엇보다 단숨에 삶을 바꿔놓을 것만 같던 행운 뒤에 찾아오는 현실의 냉기와, 작지만 단단한 자기 성장의 서사가 따뜻하게 담길 예정이다. 주인공 공은태 역의 이준혁은 절제된 연기와 진심 어린 시선으로 직장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물을 묘사할 예정이다. 이준혁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라며, 특별한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공은태의 후임이자 문제적 대리 양준호 역을 맡은 서현우는 팀장 자리를 남에게 내준 박탈감과 변화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는 인물로 현실적인 공감대를 더한다. 서현우는 "로또 당첨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세밀한 일상 묘사가 강하게 다가왔다"고 밝히며, 캐릭터의 내면을 깊게 표현할 의지를 드러냈다.

오대환이 연기하는 영업 4팀 팀장 정선혁은 진급 실패와 경쟁의 연속 속에서 점차 기회만 노리게 된 인물이지만, 결국 자신과 동료, 삶에 대한 애틋함으로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된다. 오대환은 "좋은 메시지를 품은 드라마와 함께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해, 극의 무게와 온도를 조율할 예정이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회사라는 작은 세계에서 서로 다른 꿈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변화와 서사가 차분하게 펼쳐진다. 작품은 2026년 티빙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