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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약세에도 관망세 확대”…넥슨게임즈, 변동성 장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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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약세에도 관망세 확대”…넥슨게임즈, 변동성 장세 이어져

이소민 기자
입력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10일 오후 14시 39분 기준 14,250원으로 집계되며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했다. 전일 종가 14,370원에서 120원 내린 액수로, 장 초반 14,380원에 출발한 이후 한때 14,080원까지 저점을 확대했다가 소폭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156,908주, 거래대금은 약 22억 원으로 집계되며 장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넥슨게임즈가 최근 신작 게임 발표와 더불어 투자심리의 변화, 업계 내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주가 등락 폭이 커진 것으로 평가한다. 거래 초반 매도세에 밀리던 주가는 오후 들어 소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14,0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는 게임주 전반에 걸친 투자자 관망세가 여전한 가운데, 단기적 지지 수준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게임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신작 공개 일정과 흥행 가능성,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등 다양한 변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 해외 진출 성적 등 기업의 실적 개선이 투자자 신뢰 회복의 관건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게임사 전반이 신작 성과와 실적 발표 시즌에 맞춰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14,000원대 초반에서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기관과 개인 투자자 사이 수급 균형 변화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게임 업종 내 투자심리 회복세와 함께 넥슨게임즈의 신작 출시 일정, 시장 반응에 따라 변동성 관리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와 함께 추가적인 매출 성장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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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주가#게임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