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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반등 후 하락 전환”…유한양행, 7월 30일 0.5% 내림세
산업

“장중 반등 후 하락 전환”…유한양행, 7월 30일 0.5% 내림세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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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7월 30일 장중 강세와 하락세를 오가는 변동성을 연출했다. 30일 오후 2시 32분 기준 유한양행 주가는 119,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120,400원)보다 600원(0.50%) 하락한 수준이다. 시초가는 121,0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고점은 122,700원, 저점은 119,500원까지 내려갔다. 거래량은 44만2,277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약 532억1,800만 원대로 집계된다.

 

전 거래일(29일) 유한양행은 변동 없이 120,400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이날은 제한적인 등락 속 출발했으나, 한때 122,7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하락 전환하며 시가보다 1,200원 낮은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변동폭은 3,200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이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개별 종목별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와 신약 임상 데이터, 외국인 투자 수급 등이 단기 등락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 제약사 중심의 주가 흐름이 현장에선 체감경기보다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유한양행을 비롯한 주요 제약주가 뚜렷한 주도주 없이 개별재료, 시장심리에 따라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이슈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주식 시장 전문가들은 “장중 등락이 확대되는 현상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의 불안과 연동되고 있다”며 “업종 내 수급 상황 변화, 해외 증시 연동성, 대형주·중소형주 간 괴리 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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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