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의 모험, 홍콩서 펼쳐진 진짜 독립의 맛”...전현무·곽튜브도 울컥→스승 여경래와 가슴 벅찬 고백

홍콩의 이국적인 노을 아래, 박은영 셰프는 스승 여경래 셰프와의 깊은 인연을 풀어놓으며 한순간의 웃음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전현무계획2’에 출연한 박은영은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홍콩 거리의 소박한 식당을 찾아 나섰고, 익숙한 레스토랑이 아닌 자신이 즐겨 찾는 ‘최애 식당’으로 두 사람을 초대해 특별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곽튜브가 메뉴 8개를 한꺼번에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표하는 사이, 테이블에는 콜드누들과 마파두부 등 맛과 향으로 가득 찬 홍콩의 진짜 로컬 음식이 쏟아졌다.

음식이 채워질수록 자리엔 지난 시간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전현무는 박은영을 향해 과거 ‘흑백요리사’ 대회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고, 박은영은 “그때 정지선 셰프가 설탕만 안 흔들었어도…”라며 담담한 농담과 함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질의에 박은영은 스승 여경래 셰프와의 인연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경을 표현했다. 한 번은 VIP 손님에게 자신의 요리가 컴플레인을 받고, 여경래 셰프에게 직접 불려간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제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긴장감과 애틋함을 고백했다.

무엇보다 박은영 셰프의 “독립하려고 나라를 옮겼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에서는 요리에 대한 집념과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용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스승을 향한 경외, 그리고 혼자서 견뎌온 시간의 무게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정은지와의 이별 이후 펼쳐진 전현무-곽튜브-박은영 셋의 먹방 여행은 세 사람만의 솔직한 열정이 더해지며, 사제간의 유쾌한 공방전과 성장의 교차점이 어우러졌다.

세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와 맛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기며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전현무계획2’ 37회는 7월 11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