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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눈물 머금은 독박”…니돈내산 독박투어4, 예비신부 영상에 흔들린 대만 여행→달라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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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눈물 머금은 독박”…니돈내산 독박투어4, 예비신부 영상에 흔들린 대만 여행→달라진 분위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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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대만의 이국적 풍경 아래, 김준호의 발걸음이 잠시 멈춰섰다. 자칫 장난스러웠던 여행길에 김지민의 영상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김준호의 표정과 분위기는 짙은 여운을 남겼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여행길에서 너스레와 뉘앙스가 뒤섞인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묵직한 책임감이 교차했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등 ‘독박즈’ 다섯 멤버가 대만 휴양지 타이둥에 도착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보양식을 찾아 기차, 배, 택시를 번갈아 타고 이동했고, 원주민 분위기가 물씬한 식당에서 돼지 뼈찜과 짚불 쇠고기, 날치알 주먹밥 등을 주문했다. 특히 ‘7월의 신랑’ 김준호를 위한 특별한 메뉴와 우정의 기운이 더해졌다.  

“예비신부 영상에 멈춰선 순간”…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 대만 현지→뜻밖의 자숙 모드
“예비신부 영상에 멈춰선 순간”…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 대만 현지→뜻밖의 자숙 모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예기치 못했던 김지민의 영상 메시지가 도착했다. 김지민은 “결혼 준비로 돈 쓸 일이 많지만 여기서도 방송 분량을 위해 독박으로 돈을 쓰는 모습이 매력 있다”는 농담을 던지며 김준호의 미소와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짧은 영상이 끝난 후 김준호는 이미 ‘99독’을 달성한 독박 인생 남자의 숙연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잠시 자숙하는 듯한 자세로 주목받았다.  

 

이어 유세윤은 김준호에게 “피부에 좋은 보양식을 챙겨, 결혼식 날 힘찬 입장을 보여주라”고 따스한 메시지를 전해 동료애를 더했다. 멤버들은 식사비를 걸고 독특한 게임에 임했으며, 장동민의 뜻밖의 행동에 현장은 또 한 번 활기가 돌았다. 유쾌함과 긴장감, 그리고 서로를 향한 진심이 오가는 가운데, 마지막 독박자가 돼 ‘취두부 라면’을 맛볼 주인공을 향한 관심도 고조됐다.  

 

대만 현지의 햇살과 맛, 그리고 한순간 전해진 영상 한 통이 김준호의 마음을 흔들었고, 길고 짧은 웃음과 책임감이 교차하는 여행이 돼갔다.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어떤 기억과 다짐을 품게 될지, ‘니돈내산 독박투어4’의 대만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공감을 안겼다. 다섯 멤버의 우정과 웃음, 변화된 분위기는 14일 밤 9시 채널S에서 3회로 만날 수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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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니돈내산독박투어4#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