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박선영, 캠핑카 별빛 아래”…신랑수업 깊어진 고백→묘한 긴장감
김일우와 박선영이 깜깜히 내려앉은 캠핑카 안에서 별빛처럼 조심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았다. 오랜 시간 쌓아온 만큼 깊어진 두 사람의 표정에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했고, 마침내 준비된 작은 선물과 함께 말로 전하지 못했던 고백의 기운이 번져나갔다. 바람 따라 물드는 감정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진솔해진 순간, 화면 너머 시청자들의 마음도 조용히 파문을 그렸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69회에서는 김일우와 박선영이 강릉을 배경으로 1박2일 캠핑카 여행을 시작했다. 강릉의 맑은 공기와 고요한 밤, 그리고 두 사람만의 공간은 서로를 조금 더 가까이 탐색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박선영이 밤길의 위험을 걱정하자 김일우는 따뜻하게 “조심히 내려가야지”라며 마음을 건네기도 했지만, 곧 “자고 갈래?”라는 솔직하고도 설레는 제안으로 분위기의 온기를 더했다. 세심하게 캠핑 장비를 챙기고 박선영에게 무릎담요와 재킷을 건네는 김일우의 모습에서는 남다른 배려가 묻어났다.

이윽고 두 사람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함께 바라보며 시간에 기대어 더 소중해진 관계를 이야기했다. 김일우가 “저 별빛이 1년 전에 반짝이던 것”이라고 말하자, 이다해는 “박선영을 30년 전에 처음 본 것에 빗댄 것 아니냐”며 감탄을 쏟았다. 김일우도 고개를 끄덕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고, 박선영 역시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순간을 함께 지켜본 멘토진 역시 “어떡해…”라며 가슴 뜨거워진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박선영은 캠핑카 여행에 대한 소감으로 “별이 다섯 개다. 소득도 있다”며 해사한 웃음을 지었고, 이 진심 어린 반응이 방송의 중심을 더욱 단단하게 했다. 서로가 준비한 한마디와 작은 이벤트, 그리고 망설임 끝에 전해진 속마음이 빚어낸 로맨스의 결은 한여름 밤하늘만큼 아름다웠다.
‘신랑수업’ 169회는 25일 밤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달빛 캠핑카 로맨스와 서서히 익어가는 고백의 순간을 가득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