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라면 6분 레이스의 질주”…임우일, 갈매기 몰려든 바다의 소란→스튜디오 폭소 멈추지 않았다
찬란한 여름 햇살 아래, 샤이니 민호의 일상은 늘 새로움으로 가득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민호는 평범한 하루마저 고유의 챌린지로 바꿔냈다. 흘린 땀을 씻기 전, 노란 냄비에 담긴 기대와 승부욕으로 그는 주방과 욕실을 잇는 6분간의 숨가쁜 레이스를 시작했다. 심호흡을 고르고 끓는 물 앞을 떠나 라면이 익는 동안 샤워에 나선 민호. 한 치의 망설임 없는 동선이 화면을 채웠다. 이에 전현무와 키, 박나래, 기안84는 연이어 “더위 먹었네” “운동을 스포츠로 생각하냐”며 장난스럽게 반응했고, 박나래는 기록을 향한 그의 집념에 경탄을 표했다.
민호는 운동 후 허기를 달래고 쾌적함까지 잡으려는 자기만의 ‘라면 챌린지’로, 사소한 일상마저 스포츠처럼 임하는 열정을 보였다. 상의를 벗고 후다닥 주방으로 달려간 뒤, 진한 국물의 라면과 스킨케어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제한시간 6분을 의식한 민호의 촘촘한 움직임은 이른바 ‘불꽃맨’의 근성을 짙게 남겼다.

반면, 임우일은 오토바이를 타고 서해 바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원한 물결과 날아오르는 갈매기 떼를 마주한 임우일은 편의점에서 들른 새우 과자를 들고 갈매기와 눈맞춤에 나섰다. 새하얀 날갯짓으로 주변이 순식간에 활기를 띤 가운데, 임우일은 새우 과자를 내밀었으나 곧 갈매기들의 열정적인(?) 몰이까지 겹쳐 뜻밖의 소동을 겪었다.
기안84는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재치 있게 상황을 풀었고, 코드 쿤스트 역시 즉석 연주에 비유했다. 갈매기들에게 과자를 잠시 내어주자, 임우일은 마치 전부 빼앗긴 듯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과자를 가방에 숨기며 장난기 넘치는 방식으로 현장을 웃음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임우일은 새우 과자 봉지 소리와 갈매기들의 예민함을 관찰한 소감을 덧붙였고, 출연진은 오토바이 뒷자리에까지 갈매기가 탈 것 같다는 말로 유쾌함을 더했다.
솜씨와 용기를 오가며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든 샤이니 민호와 임우일의 도전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의 반전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무지개 라이프의 새로운 순간들을 이어가고 있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