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유화 2분기 영업손실 46억”…매출 증가에 적자 축소·순이익 흑자 전환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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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의 2분기 실적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순이익까지 흑자로 전환됐다. 30일 대한유화가 발표한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은 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축소 흐름이 뚜렷해지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4.18% 성장했다. 순이익 역시 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영업손실 감소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비용 효율화와 비화학 경기 개선,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를 들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부진했던 석유화학 업황이 전반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발표 이후 대한유화의 주가와 더불어 경쟁 석유화학사의 2분기 실적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국내외 석유화학 업황 및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대한유화의 실적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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