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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인간의 선함 속 어둠 사냥”…메스를 든 사냥꾼, 심장 쥐어짜는 변신→갈등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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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인간의 선함 속 어둠 사냥”…메스를 든 사냥꾼, 심장 쥐어짜는 변신→갈등에 시선 집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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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같은 환한 미소 뒤에 서려 있었던 강훈의 또 다른 이면이 드러났다. ‘메스를 든 사냥꾼’의 제작발표회 현장, 강훈은 자신만의 깊은 신념과 치열함으로 정정현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눈빛을 선보였다. 타인의 선함을 끝까지 믿으며 부검의 서세현 곁에서 끝없는 질문과 고민을 이어가는 강력계 팀장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은 현장 분위기마저 뒤바꿔 놓았다.

 

이번 작품에서 강훈은 경찰 역할을 위해 5~6kg의 체중 증가와 함께, 실제 경찰인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했다. 정정현은 같은 현장에 선 서세현을 향한 동경과 의심, 격렬한 갈등을 품은 인물로, 사건이 깊어질수록 충돌하는 감정의 파도를 보여준다. 매 순간 체력 관리에 힘쓰며, 외적인 변화부터 인물의 내면까지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강훈의 노력이 엿보인다.

강훈 / 톱스타뉴스 HD영상 캡처
강훈 / 톱스타뉴스 HD영상 캡처

대중에게는 주로 로맨스물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남겼던 강훈이기에 이번 장르물 도전은 새로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강훈이라는 배우가 더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추가로 박주현은 “여태껏 보여준 캐릭터와 달리 이번엔 훨씬 남성적이고 액션에도 능하다”며 강훈의 진화에 힘을 실었다.

 

서세현 역의 박주현, 연쇄살인마 역의 박용우와 함께 강훈이 그려갈 치열하고 심리적인 퍼즐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강훈은 “장르물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배우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가고 싶다”고 전하며 든든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처럼 어둡고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인간 내면의 복잡한 관계와 심리를 동시에 그려낼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16일 U+tv, U+모바일tv,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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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메스를든사냥꾼#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