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디지털 학생증과 1365 자원봉사 연동”→모바일 플랫폼 확장 본격화
디지털 시대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가 점차 일상 속 공공 참여와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모바일 서비스 ‘삼성월렛’이 자원봉사 내역 관리 및 신청이 가능한 ‘1365 자원봉사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학생과 청년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확장된 것이다. 삼성월렛은 24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 업데이트를 거쳐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024년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 간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사회적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모바일 학생증 내 ‘봉사활동’ 버튼을 통해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활동 기회를 즉시 확인하고, 신청·실적 관리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에서 누릴 수 있음이 주요 특징이다. 기존에 각 기관이나 포털을 분산 접속하던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학생들은 쉽고 빠르게 봉사처를 탐색하고 참여 실적을 공유·증명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365 자원봉사 포털 가입자는 1,8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10~20대 참여가 55.2%로 집계돼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층에서 큰 수요가 있음을 방증한다(행정안전부, 2023).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월렛 1365 자원봉사 서비스 도입을 통해, 단순한 디지털 신분증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 참여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을 천명했다. 특별히 모바일 자원봉사증 등 다양한 공공 연계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히며, 공공시설 및 가맹점 할인 등 실질적 혜택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월렛 모바일 학생증을 기반으로 학생 본연의 사회 참여와 공헌 경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신분증과 자원봉사 인프라가 연계될 때, 디지털 플랫폼의 사회적 신뢰와 서비스 거버넌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플랫폼을 통한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연계가 주요 서비스 혁신의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