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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장중 2.52% 상승”…외국계 순매수·조선업 강세에 동반 오름세
경제

“한화오션 장중 2.52% 상승”…외국계 순매수·조선업 강세에 동반 오름세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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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6월 30일 오전 장중 한때 2.52% 상승하며 8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업 전반의 강세와 외국계의 순매수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오션의 연간 실적 성장과 업황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2.52%) 오른 81,4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79,400원으로 시작했으며, 장중 고가 82,200원, 저가 79,400원을 오가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약 91만 주, 거래대금은 약 7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약 49,805주며, 주요 매수 주체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으로 나타났다.

출처=한화오션
출처=한화오션

한화오션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2.41%에 달한다. 상장 주식 총수 3억 641만 주 가운데 약 3,802만 주를 외국인이 보유 중이다.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26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6.05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6,59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91배로 평가되고 있다.

 

같은 날 업계 전반의 긍정적 분위기 속에 HD현대중공업(2.00% 상승), 삼성중공업(4.02% 상승) 등 주요 조선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과 조선업종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오션의 연간 실적 성장 가능성과 업황 회복에 힘입어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 유지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95,833원으로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력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해운·조선 시장의 수주 호조와 비용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조선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세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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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조선업#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