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노주현 어깨 위 눈물”…사랑의콜센타, 동행 속에 번진 아버지의 부재→뭉클한 추억 소환
푸른 한복과 설레는 웃음 속에 영탁이 무대에 오른 순간, 추석의 정취는 한없이 따뜻해졌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영탁은 깊은 감성과 애틋함을 담아 노주현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무대 위 노주현이 "막걸리 영탁"을 힘주어 외치는 장면에서 스튜디오는 작은 잔칫집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영탁의 진심 어린 에스코트와 잔치 날의 흥은 실버6 멤버들에게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날 영탁은 “부모님을 위해 부른다”는 각오로 최성수의 ‘동행’을 선곡했다. 어린시절 누구나 곁에 있던 부모를 떠올리듯 영탁은 나직한 목소리로 사랑과 고마움을 채워갔다. 노주현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영탁은 "이 노래는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자주 불러주시던 곡"이라며, "아버지께서 더 이상 노래를 못하시니 제가 대신 전하고 싶었다"고 뭉클한 속내를 전했다. 그 울림에 실버6 원로들의 얼굴에도 뿌연 감정의 결이 퍼졌다. "아이고, 노래 이쁘게 잘하네"라는 찬사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방송 속 영탁은 한 명의 아들로서, 또 수많은 시청자의 마음에 오래 남을 감성의 아이콘임을 보여줬다. TOP6가 준비한 ‘추석특집 효센타’ 대결은 단순한 승부가 아닌 서로를 잇는 고마움과 젊은 날의 추억, 그리고 세월 너머 이어지는 노래의 힘을 안겼다. 여운 짙게 남은 사랑의 콜센타 26화 ‘내 눈엔 영탁만 보여’ 편은 다음 화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였다.
‘사랑의 콜센타-내눈엔 영탁만 보여’ 26화는 영탁의 진정성 어린 무대와 TOP6, 원로 연예인 실버6가 함께한 명절의 감동이 화면 밖까지 스며드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