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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29.9% 급등”…이례적 매수세에 상한가 마감
경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29.9% 급등”…이례적 매수세에 상한가 마감

조수빈 기자
입력

15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7,690원으로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및 KRX 기준 종가는 전일 대비 1,770원(29.9%) 오른 수치다. 특히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 3.46%에 그친 상황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가는 6,9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6,740원까지 조정을 받았으나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고가 7,690원까지 올랐다. 총 거래량은 4,086,316주, 거래대금은 298억 7,700만 원이 집계됐다.  

출처=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처=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4,828억 원(15일 기준)으로 448위에 해당한다. 상장 주식수는 62,777,250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69,134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91%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 역시 0.91% 수준이며 동일 업종 평균 PER는 4.47로 평가된다.  

 

증권가에서는 동종업종 전체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만 이례적으로 매수세가 집중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일 시장에서는 호재나 실적 발표 등 구체적인 공시가 확인되지 않아, 향후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투자 수요 유입과 제한적인 외국인 비중 등을 주목하며, 이 같은 급등세가 지속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내놓는다.  

 

앞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 방향성은 거래량 지속, 외국인 매수세 변화, 시장 내 개별종목 순환매 흐름 등 변수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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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증시#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