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전지적 독자 시점 이입”…박보검과 미남 감성→무장해제된 무대 여운
무대 위 따스한 조명이 내리던 순간, 안효섭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을 안긴 채 박보검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의 밤을 물들였다. 환한 웃음과 함께 시작된 대화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관에 대한 유쾌한 비밀을 풀어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촉발시켰다.
안효섭은 자신만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그려내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객석은 큰 환호로 가득 찼고, 무대에는 박보검과 안효섭 두 배우만의 화기애애한 케미가 진하게 녹아들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한 이야기는 판타지 액션과 현실이 뒤엉킨 세계에서 ‘유중혁’을 연기한 소회까지 더해지며 한층 진지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방송 내내 안효섭은 노래와 연기, 그리고 작품에 대한 진심 어린 해석까지 선보이며 그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박보검 역시 경쾌한 진행과 자연스러운 호응으로 스튜디오의 온도를 높이며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혔다.
두 사람이 빚어낸 미남 특유의 온기와 선한 에너지는 보는 이의 마음에도 긴 감동을 남겼고, 시청자들은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을 오래 간직했다. 환상의 호흡 속에 전해진 이번 무대와 이야기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배우 개개인의 깊이를 오롯이 비추는 순간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이 끝나는 순간 펼쳐지는 신비로운 설정과, 안효섭이 그려낼 강렬한 ‘유중혁’의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회 색다른 감정과 진정성 가득한 무대로 시청자에게 오랜 잔상을 선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