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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 오패산의 총성 속 오열”…꼬꼬무, 혁명 속 숨겨진 충격→리얼 토크로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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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 오패산의 총성 속 오열”…꼬꼬무, 혁명 속 숨겨진 충격→리얼 토크로 뒤흔들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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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도시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은 한 발의 총성, 그날 서울 오패산의 터널 앞에서 펼쳐진 희대의 총기 테러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채령, 임형준, 신봉선을 깊은 충격으로 이끌었다. 그룹 있지(ITZY)의 채령은, 현실이라고 믿기 어려운 테러의 전말에 “진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인가요?”라고 연신 놀라움을 드러냈고, 임형준과 신봉선 역시 평범함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사건의 생생한 재연 앞에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이번 ‘아귀의 전쟁 – 2016 서울 총격 테러사건’ 에피소드에서는 누군가의 평온한 하루가 어떻게 비극으로 전환되는지, 일그러진 도시의 어둠이 리스너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헬멧을 쓴 남성이 거리의 노인을 망치로 공격하고, 출동 경찰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하던 순간이 화면에 그대로 각인됐다. 목격자들은 “서바이벌 게임을 하듯 총격을 펼쳤다”는 증언으로 당시의 숨막힘을 고스란히 전했다.

“혁명입니다”…‘꼬꼬무’ 채령, 서울 오패산 총기테러 추적→숨겨진 진실에 충격 / SBS
“혁명입니다”…‘꼬꼬무’ 채령, 서울 오패산 총기테러 추적→숨겨진 진실에 충격 / SBS

범인은 체포된 뒤에도 “이건 혁명입니다”라는 말로 혼란만을 남겼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은 총 17정의 총기, 7자루의 사시미, 도마가 들어간 방탄조끼, 그리고 폭탄 2개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범행 준비 과정을 한 꺼풀씩 파헤쳤다. 등장인물들은 숨겨진 진실 앞에서 진지한 목소리로 질문을 이어가며, 사건의 미스터리는 증인의 진술과 맞물려 더욱 복잡하게 얽혔다.

 

보통의 일상에서 순식간에 괴리되는 순간, 채령과 임형준, 신봉선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리얼하게 무게를 실었다. 오패산 터널 안팎을 가르는 긴장과 공포, 그리고 범죄를 막기 위해 애쓴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이 스튜디오 토크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잃어버린 평온 대신 남은 것은, 치밀하게 촘촘해진 경계심과 다시는 잊지 않아야 할 교훈이었다. 테러와 맞선 인간의 불가해함, 그리고 연대의 의미가 방송을 관통했다. 한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 뒤에 감춰진 실존의 긴장과 잊힌 진실을 밝히며,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시청자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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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오패산총기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