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3.02% 상승”…외국인 소진율 2.21%·거래대금 3,681억 돌파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전일 대비 3.02% 오른 92,200원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89,500원 대비 2,700원 상승했다. 시가 89,600원으로 출발한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장중 86,10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가 최고 107,700원까지 치솟는 등 21,600원에 달하는 변동폭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3,749,540주, 거래대금은 3,681억 6,000만 원으로 대규모 매매가 확인됐다. 이날 기준 지투지바이오 시가총액은 4,997억 원으로, 코스닥 내 183위에 올랐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1.85% 상승에 그친 반면, 지투지바이오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2.21%였고,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84.72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이날 뚜렷한 변동성을 보인 만큼, 투자 심리가 단기적으로 강세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해석한다. 대규모 거래대금 유입 역시 수급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대비 높은 상승률과 거래대금은 단기 투자심리 개선을 시사한다”며 “외국인 소진율 변화와 추가 수급 유입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기업 실적 및 업계 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이날 거래 결과가 연말 수급 변화와 맞물려 추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애인·급등락 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 내 중형 성장주의 투자전략 차별화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향후 시장 흐름은 대외 투자환경과 업종 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글로벌 증시 방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