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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미수송사령관, 연합수송훈련 정례화 뜻 모아”…한미 동맹 결속→인도·태평양 안보 강화
정치

“합참의장-미수송사령관, 연합수송훈련 정례화 뜻 모아”…한미 동맹 결속→인도·태평양 안보 강화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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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 랜달 리드 미 수송사령관이 서울 용산 합참 청사에서 한반도 안보 지평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만남을 가졌다.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의 신속한 한반도 전개와 연합 수송 체계의 내실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두 지휘관은 한미 연합 수송훈련의 정례화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동맹의 결속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눴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안보 축으로 자리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있어 한국과 미국, 양국의 협력만큼 기틀과 중심축이 되는 가치가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확장되고, 북한 핵과 미사일, 사이버 위협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현실을 짚으며,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촘촘한 확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합참의장-미수송사령관, 연합수송훈련 정례화 뜻 모아
합참의장-미수송사령관, 연합수송훈련 정례화 뜻 모아

한편 방한 일정 중인 랜달 리드 사령관은 8일 한국을 찾아 인도 태평양 동맹국과의 이해 제고, 군수 관련 상호운용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미 수송사령관이 합참을 방문한 건 2012년 이후 13년 만으로, 이번 만남은 한미 간 전략적 신뢰의 또 다른 분기점처럼 의미를 더한다.  

 

앞으로 양국은 다양한 연합 수송훈련을 정례화하고, 실전적 연계성과 공조 체계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지역 안보 질서 속에서 정부는 동맹 공조의 깊이를 더해가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 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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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합참의장#랜달리드#한미연합수송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