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현 기적의 남이섬→3만 평 공화국”…서장훈·장예원, 공감 티키타카→시청률 폭발
밝고 편안한 진행 속에 서장훈이 던진 묵직한 질문과 장예원의 따스한 반응이 어우러지며 tv 앞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첫 회 주인공 강우현이 남이섬을 추가로 빛냈다. 되풀이되는 고난과 가난 속에서도 상상력과 신념을 잃지 않은 강우현의 드라마 같은 인생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방송은 강우현의 어린 시절과 남다른 디자인 인생, 그리고 그가 이끈 남이섬의 반전을 차곡차곡 따라갔다. ‘엄지척 은행’ 로고, ‘과천 랜드’ 마스코트 등 익숙한 국민적 이미지 뒤의 이야기를 끌어올렸고, 무명의 디자이너에서 한 섬의 기적을 책임지는 인물로 변모한 여정을 사실적으로 비췄다. 파산 위기 남이섬과 마주선 강우현이 “월급 100원” 약속에도 거침없이 도전한 순간, 첫 발걸음부터 그의 용기와 상상력은 시청자에게 이전에 없던 몰입을 불러 일으켰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각기 다른 기운과 리듬으로 스튜디오를 채웠다. 장예원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즉흥 반응이 서장훈의 진중한 질문을 만나며 무게와 편안함이 조화됐다. 특히 서장훈은 “강우현의 인생이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라며 진심 어린 감탄을 전했고, 시청자들도 “두 사람 덕분에 강우현의 삶이 더 입체적으로 들렸다”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냈다.
강우현은 남이섬을 연 330만 명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새로 태어나게 했을 뿐 아니라 제주도의 버려진 폐자재를 예술로 바꿔내며 ‘3만 평 공화국’이라는 자신만의 상상력 공간을 일궈냈다. 돈을 좇지 않고 가치를 좇는 삶, 그 철학은 단지 성공을 넘어 인간적인 따스함을 전했다. 그의 도전과 창의성,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에 서장훈 역시 깊은 공감을 보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은 1.5퍼센트로 시작부터 기대를 뛰어넘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3퍼센트를 찍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강우현의 인생과 서장훈·장예원의 호흡, 그리고 백만장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수많은 이들이 ‘진정한 부의 의미’를 새로 생각하게 됐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다음 회차에는 ‘변기로 1000억 번 변기왕’ 박현순이 예고돼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