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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정상을 되찾다…치열한 경쟁 속 2일 연속 1위→박스오피스 판도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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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정상을 되찾다…치열한 경쟁 속 2일 연속 1위→박스오피스 판도 궁금증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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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다시 한 번 생동감이 번졌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치열한 경쟁 끝에 정상의 자리로 돌아왔다.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등에 업고, 귀멸의 칼날은 관객과 영화관을 뜨겁게 달구며 힘 있게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3일 집계 기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하루 만에 156,120명의 관객을 모으며 압도적인 매출액 점유율 34.6%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4,346,072명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11일 잠시 신작 ‘얼굴’에 정상을 내줬으나, 12일을 기점으로 재도약에 성공한 뒤 끝내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뒤를 잇는 ‘얼굴’ 역시 120,353명이라는 만만치 않은 관객 수와 25.5%의 점유율로 저력을 입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흥미로운 레이스를 펼친 ‘F1 더 무비’는 33,61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5,013,445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개봉작 중 ‘좀비딸’에 이어 두 번째로 500만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4위에는 스릴러 영화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올랐다. 32,911명의 관람과 함께 매출액 점유율 7.3%를 기록, 긴장감 어린 열풍을 입증했다. 5위는 ‘살인자 리포트’가 29,868명의 선택을 받으며 274,172명이라는 누적 관객을 쌓았다.

 

한편, ‘좀비딸’, ‘홈캠’, ‘모노노케 히메’, ‘건국전쟁2’, ‘첫사랑 엔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TOP 10에 포진해 여름 막바지 극장가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개성 넘치는 신작과 강자들이 어우러지는 올가을 박스오피스 경쟁은 당분간 뜨거운 순위 변동을 예고한다.

 

극장가의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귀멸의 칼날’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루하루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편에서는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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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귀멸의칼날#얼굴#f1더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