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UPSIDE DOWN’에서 터진 첫사랑 심장”...견우와 선녀, 청춘의 설렘→음원 공개 임박
기타 선율이 저녁 공기를 타고 흐르는 순간, 시청자들은 영파씨가 그려낸 청춘의 미묘한 떨림을 다시 한 번 마주했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두 번째 OST인 ‘UPSIDE DOWN’은 조이현이 연기하는 박성아가 감추지 못한 첫사랑의 설렘과 망설임 사이에서 움트는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드라마의 흰 조명 아래, 아직 말로 전하지 못한 감정들이 음악 속에서 서서히 피어났다.
영파씨는 힙합 장르를 근간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쌓아온 그룹으로, 이번 ‘견우와 선녀’ OST 참여를 통해 또 다른 음악적 변신을 선보였다. ‘UPSIDE DOWN’은 락킹한 기타 사운드와 팝 스타일의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박성아의 내면을 뒤흔드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조이현과 추영우가 이끄는 청춘 로맨스는 OST의 등장으로 더 특별한 빛을 더했고,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견우와 선녀’는 죽음을 운명처럼 지닌 소년과, 자신의 길을 개척하려는 무당 소녀의 만남을 그리며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정서를 짙게 펼치고 있다. 원작 웹툰의 서정적 감성을 이어받아 드라마는 매 장면마다 젊은 주인공들의 숨어있는 마음을 드러냈고, 새로운 OST ‘UPSIDE DOWN’은 이 흐름 위에 청춘의 떨림과 용기를 노래했다.
‘국힙 딸내미’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영파씨는 이번 OST를 통해 귀여움, 힙합 감성, 그리고 설렘이 오가는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곡 전반에는 극의 전개와 어우러지는 기승전결의 구성이 촘촘하게 배치돼 있으며, 박성아가 겪는 내적 갈등과 성장, 그리고 첫사랑의 순수를 담아냈다. 곡에 깃든 서투른 고백과 따듯한 위로의 감성은 노랫말마다 자연스럽게 퍼지며, 밤공기마저 설렘으로 물들였다.
시청자들은 ‘UPSIDE DOWN’으로 인해 조이현과 추영우가 펼쳐갈 다음 이야기에도 한층 더 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첫 드라마 OST 도전에 성공하며 음악적 역량을 확장한 영파씨는 극중 캐릭터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한 편의 서정적인 노래로 전했다. 계절의 끝에 울리는 기타의 진동과 청춘의 두근거림은 드라마의 의미 있는 장면마다 오래 남을 여운을 선사한다.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며, 두 번째 OST ‘UPSIDE DOWN’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