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제연 첫 데이트 설렘 폭주”…하트페어링 스튜디오 긴장→지민 향한 변화 예감
차 안에 흐르는 미묘한 설렘이 공기를 물들였다. ‘하트페어링’에서 상윤과 제연은 첫 데이트를 시작하며 서로의 감정선 위에 새로운 무늬를 더했다. 제연은 갑작스러운 선택의 순간을 지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상윤은 또렷한 확신으로 데이트의 주인공을 선택하며 미묘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불러왔다. 두 사람 사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갈수록 깊어진 공감, 그리고 가치관이 일치하는 순간의 떨림은 데이트를 더욱 진하게 물들였다.
상윤은 서울 ‘페어링하우스’에 입주하자마자 자신이 고른 하늘색 ‘페어링북’으로 제연을 1대 1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 이에 제연은 자신의 ‘페어링북’이 처음 선택받았다는 사실에 환한 미소를 지었고, 상윤 역시 “하늘색 ‘페어링북’을 확신해서 골랐다”고 말하며 데이트에 힘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질문지의 문체와 답변에서 유사성을 발견하며 “전체적으로 분명하고 간결하다”는 묘한 유대감도 공유했다. 서로의 경제적 가치관, 직업관 등 진솔한 속내를 나누는 시간은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가까이 이끌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박지선 교수는 가치관의 유사성을 이들의 강점으로 꼽으며 “두 사람이 상당히 잘 맞는 것 같다”고 평했다. 데이트를 주도적으로 이끈 상윤의 적극성, 그리고 내향적이지만 호감 어린 대화를 이어간 제연의 진지함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튜디오 안에서는 윤종신이 “상윤이 지민에게는 안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데이트가 분명히 변수가 된다”는 팽팽한 의견을 내놨고, 최시원도 새로운 강적의 등장을 언급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상윤의 거침없는 애정 표현과 제연에 대한 배려가 이어지며 패널들은 “지민씨 어떡해”라며 안타까운 감탄을 터뜨렸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커플의 기류가 시작되자, 러브라인의 방향성 역시 예측 불가로 흐르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또 다른 커플이 작은 오해를 계기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며, 이야기는 다양한 감정으로 확장됐다. 윤종신은 “복권이 한 번에 터진 것”이라고 비유하며 극적인 반전을 언급했다.
2차 계약 연애를 앞둔 ‘페어링하우스’는 상윤과 제연, 그리고 지민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한층 긴장감이 감도는 구도로 접어들었다. 각 인물의 솔직한 감정이 어디로 닿을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되는 ‘하트페어링’ 9회에서는 첫 데이트의 기분 좋은 설렘과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드러날 전망이다. 끊임없이 요동치는 감정의 흐름과 새로운 러브라인의 서사가 시청자에게 또 다른 밤의 여운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