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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인간부적 작전은 시작됐다”…조이현·차강윤, 추영우 구원→운명 흔드는 밤의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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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인간부적 작전은 시작됐다”…조이현·차강윤, 추영우 구원→운명 흔드는 밤의 설렘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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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어두운 장례식장에서 조이현과 차강윤이 조용히 마음을 모았다. 곁을 지키려는 불안함과 애틋함은 말없이 전해졌고, 추영우를 향한 두 사람의 다짐이 교차하는 순간에는 슬픔만큼이나 묵직한 숨결이 흐를 수밖에 없었다. 조이현의 눈빛에 어려 있는 눈물과 차강윤의 결의는 한 장면을 감정으로 물들였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3화에서 박성아(조이현)와 표지호(차강윤)는 슬픔 속에 무너진 배견우(추영우)를 위해 ‘수호대’를 결성했다. 할머니 오옥순이 세상을 떠난 빈자리에 배견우의 시간은 잠시 멈췄고, 박성아는 포근한 인간부적의 손길로 배견우 곁에서 설렘과 위로를 동시에 건넸다. 스킨십을 매개로 발휘되는 이 특별한 작전 속에선 “사심 제로”라며, 유쾌한 미소와 진심을 동시에 전달했다.

“인간부적의 설렘”…조이현·차강윤, ‘견우와 선녀’ 3화서 추영우 지키는 수호대 결성→비밀 작전에 시선 집중 / tvN
“인간부적의 설렘”…조이현·차강윤, ‘견우와 선녀’ 3화서 추영우 지키는 수호대 결성→비밀 작전에 시선 집중 / tvN

분향소의 찬바람은 어린 학생들의 용기 있는 기지로 막아섰다. 표지호는 큰아버지의 무례한 손길을 단호히 잡으며 배견우를 보호했고, 그 단단한 순간마다 조용한 공간엔 지켜주는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안도가 내려앉았다. 또 복도와 학교 곳곳에서 펼쳐지는 박성아의 인간부적 플러팅은 배견우에게 당황스러운 웃음을 남겼고, 친구 이상의 미묘한 감정이 어렴풋이 흩날렸다.

 

어둠에 흔들리던 배견우는 다시 양궁부 훈련장을 찾으며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오려 했다. 박성아의 특별한 전략이 만들어 내는 작은 변화들은 학교 복도와 교실에 미묘한 파동을 일으켰고, 세 친구의 유대는 점점 짙어졌다. 우정과 연민, 다시 살아나고 싶은 의지는 이 구원 로맨스의 서사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견우와 선녀’는 2화 만에 수도권에서 최고 시청률 6퍼센트로 동시간대 정상에 올랐다. 판타지로 포장된 틀 안에서 성장과 위로, 그리고 친구들의 뜨거운 우정이 어우러진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붙잡았다. 제작진 역시 이번 방송에서 박성아와 표지호가 귀신에 잠식된 배견우를 위해 펼칠 인간부적 수호 작전을 예고하며 더 뜨거운 호응을 기대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따스한 손길과 용기 있는 행동이 모여 외로움에 흔들리던 밤에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 조이현, 차강윤, 그리고 추영우, 이들이 엮어 가는 이야기는 사랑과 우정,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설렘의 정점으로 향한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3화는 3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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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견우와선녀#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