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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700원 하락 마감”…외국인 보유 11.04%에 주가 소폭 조정
경제

“산일전기 700원 하락 마감”…외국인 보유 11.04%에 주가 소폭 조정

송다인 기자
입력

산일전기 주가가 9월 17일 장 마감 기준 700원 내리며 120,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한국거래소(KRX)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전일 종가(121,100원)보다 0.58%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120위를 기록한 산일전기는 이날 시가 121,100원에서 장을 출발해 한때 고가 12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저가 120,000원까지 변동성을 보인 끝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중 주가 흐름에 따라 거래량은 총 446,047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543억 5,700만 원에 달했다. 산일전기의 시가총액은 3조 6,656억 원으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0.40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37.81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배당수익률은 0.35%로 확인됐다.

출처: 산일전기
출처: 산일전기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전체 상장주식수 30,445,200주 중에서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360,129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1.04%로 나타났다. 산일전기가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구성이 영향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거래대금이 대폭 늘어난 점을 들어 단기 변동성 확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한증권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평균 PER을 밑돈다는 점이 수급 측면에선 방어력을 제공할 수 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단기 변동성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 및 글로벌 금리 흐름 등 대외 변수 역시 투자심리 변화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9월 들어 코스피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일전기 주가 흐름도 외국인 및 기관 매매동향, 업종평균 대비 가치평가 등 주요 변수에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와 국내 거시경제 지표 변화에 연동된 수급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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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