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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장중 0.2% 강보합”…동일업종 하락 속 선방
경제

“현대해상 장중 0.2% 강보합”…동일업종 하락 속 선방

김태훈 기자
입력

현대해상 주가가 9월 17일 장중 28,550원을 기록하며, 지난 종가(28,500원)보다 0.18%(50원) 오른 강보합세로 거래 중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등 주요 시장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 기준, 현대해상 주가는 시가 29,000원에 출발해 한때 29,050원까지 올랐다가 28,250원까지 내려가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2조 5,568억 원으로 152위에 올라 있는 현대해상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2.19%로 하락 전환된 가운데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현대해상 주식의 PER(주가수익비율)은 4.03배로, 동일업종 평균 7.34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배당수익률 역시 7.23%로 고배당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해상 CI
현대해상 CI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두드러졌다. 전상장주식 89,400,000주 중 31,792,033주를 외국인이 보유하며 외국인소진율은 35.56%에 달했다. 이날 장중 거래량은 274,125주, 거래대금은 78억 2,800만 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꾸준한 배당이 투자자 관심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지수 하락에도 현대해상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외국인의 적극적 참여가 상승세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보험업종 실적, 배당정책 등 다양한 변수가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기관과 투자자들은 3분기 이후 업황 개선 여부와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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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외국인투자#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