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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400원 하락 마감”…장중 하락세에 9만1,700원 기록
경제

“한전기술 400원 하락 마감”…장중 하락세에 9만1,700원 기록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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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주가가 7월 10일 하락 마감하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이날 전일(9일) 대비 400원 내린 9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92,6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93,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 전환해 오후 들어 91,400원까지 저점을 낮았다. 최종적으로는 하락폭을 유지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한전기술의 총 거래량은 290,353주, 거래대금은 2,667억 3,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오전 중반까지는 오름세와 내림세가 반복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모색하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투자심리 위축 등이 겹치며 점진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투자자들 역시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에너지 및 인프라 관련주 전반에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라며 "실적 및 정책 방향에 따라 단기 등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날과 비교해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평이했으나, 최근 수급 불균형과 단기 투자 심리 변화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한전기술을 포함한 대형주의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기업의 실적 개선 및 하반기 정책 변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에 한전기술 등 관련 종목의 추가 변동성이 좌우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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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