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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미용기기 대중화”…클래시스, 박서준 모델 발탁으로 글로벌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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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미용기기 대중화”…클래시스, 박서준 모델 발탁으로 글로벌 공략 강화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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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기기 분야 혁신이 미용산업 전반의 경쟁을 재점화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신규 차세대 고주파(RF) 미용기기 볼뉴머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박서준을 선정하며 시장 확장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박서준의 폭넓은 대중성, 신뢰도, 건강한 이미지가 고기능 미용 의료기기 브랜드와 결합돼 업계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업계는 이번 모델 교체를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 도약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2022년 국내시장에 볼뉴머를 선보인 이후, 사용자 중심 UI, 컴팩트한 본체 디자인, 직관적인 핸드피스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모노폴라 고주파(RF, Radiofrequency) 방식은 피부 깊숙한 층까지 균일하게 열에너지를 전달해, 진피층 콜라겐 생성 활성화 및 리프팅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 RF 방식 대비 열 손실이 적고, 시술자 편의와 환자 개인별 맞춤 시술이 용이하다는 점이 경쟁제품 대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라는 메시지 아래, 볼뉴머만의 환자별 맞춤 시술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TV, 옥외, 각종 디지털 미디어 등에서 박서준을 앞세워 안전성과 신뢰성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는 이미 에너지 기반 장비(EBD, Energy Based Device)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미국, 유럽, 태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볼뉴머의 현지화 마케팅과 인증 확대로 입지 강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외 미용기기 규제환경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의료기기 인증 요건,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제도 등을 준수한 상태에서 안전성과 실질적 효과가 입증돼야 글로벌 시장 진출이 용이하다.  

 

업계 전문가는 “상업적 이미지 제고 외에도, 고주파 기반 의료기기의 기술 우수성과 사용자 친화 설계가 실제 임상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광고모델 변화는 글로벌 뷰티 메디컬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와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계는 이번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전환이 실제 소비자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반영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브랜드 소구력, 규제 대응 사이 균형이 차세대 미용의료기기 시장 성장의 관건이 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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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박서준#볼뉴머